한발늦은 대둔산 단풍구경



와이프 직장동료의 결혼식때문에 대전에 내려갈 일이 생겨
그참에 대둔산 단풍이나 보러가자고 발동

아침 일찍 서두른다는게 좀 늦게 출발했다 7시.
대둔산은 대전의 남쪽, 충남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에 걸쳐 위치해있다.
집에서 2시간 반정도 거리







대둔산은 단풍도 유명하지만
저 구름다리가 가장 유명하다.
별로 무서운것도 없는데
아줌마, 아저씨들은 재밌다고 건너간다 ^^







차라리 무서운 건 사진 우측 상단에 보이는 저 삼선계단
꽤 경사도 가파르고 긴데다
허공에 떠 있는 기분이라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 기분이...

몇년전 해도 뜨기전인 새벽에 와이프랑 나랑 둘이서 저 계단을 올랐다.
아무도 없이 단 둘이서

3년전 모습http://joayjy20.tistory.com/entry/대둔산-산행기-2탄




30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
올라간 삼선계단
재영이는 재밌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표정

나 바로 뒤에서 힘들게 올라오던 50대 아주머니에게
수고하셨다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^^






삼선계단을 올라서면
저 아래로 구름다리가 보인다.






지난 주가 단풍이 절정이었나 보다.
지금은 단풍이 많이 떨어져 아쉽다.







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






"나 포즈 어때요?"

바로 옆 봉우리 위에서 포즈 잡는 연인들을 망원으로 잡아 봤다.





조금 아쉬웠던 대둔산 단풍을 뒤로 하고
유명한 유성온천 물에 몸을 담그러 출발 ~~~~

by 아영아빠와 야사가족 | 2009/11/01 09:33 | 기본테마 | 트랙백 | 덧글(4)

해변의 "Kafka"

무라카미 하루키의 2002년 작품 "해변의 카프카"를 읽었다.
딱 1주일만에 2권 다 읽었다.

너무나도 환상적인 내용이라 읽는 동안
내주위도 환상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....

다 읽고 나서야 카프카 소년과 나카타 노인의 관계가 조금은 이해가 될 거 같다.
性과 폭력
어머니와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은 카프카 소년과
어릴 적 여선생에게서 받은 폭력으로 과거를 잃어버린 노인 나카타
그들은 서로 실체이자 껍데기인 것
카프카가 현실로 되돌아 올때 나카타는 이승을 떠난다.

15세 소년의 내적 성장을 그린 소설이긴 한데
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.
15세  중학생인 카프카가
존 콜트레인의 "My Favorite things"을 즐겨 듣다니
게다가 그곡의 피아니스트가 맥코이 타이너 라는 것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말도 안돼~~~

by 아영아빠와 야사가족 | 2009/10/27 10:46 | 기본테마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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